'참 기특하다' 칭찬 듣는 孝 선물

깐깐한 부모님 입맛 맞춘 상품 건강도 챙기고, 성의 듬뿍 담아

황지혜

gryffind44@hotmail.com | 2006-09-29 00:00:00

추석이 다가오면서 '부모님 선물'로 걱정을 하는 이들이 많다. 현금이 최고라지만 매번은 흰 봉투를 내미는 것도 성의가 없어 보이고, 액수도 여간 고민스러운 게 아니다.

깐깐한 부모님의 입맛을 맞추지 못하는 갈비세트나 오가피,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은 작년에 보낸 것도 아직도 남아 있을 터. 이런 이들을 위해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면서 성의까지 듬뿍 담긴 선물을 모아봤다.

▲심신을 행복하게 하는 주말농장 대여 선물
도시에 사는 부모님을 위해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아담한 농장 텃밭 선물을 한다면, 생명을 가꾸는 기쁨을 얻고, 전원 속 소일거리를 통해 부모님의 건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도시 근교 농지인 주말농장은 1년 단위로 5평~10평의 텃밭을 분양 받을 수 있으며, 1평당 1만원~3만원 선으로 가격도 저렴하다. 보통 10평을 연간 10만원에 대여하는 게 일반적이다. 경기지역의 경우 경기농촌체험관광 홈페이지에 접속, 180여 곳에 이르는 농장 검색이 가능하며, 인터넷 주말농장닷컴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몸의 혈기 순환을 도와주는 고급 찜질방 쿠폰
지긋한 연세의 어르신들은 따뜻한 곳만큼 좋은 데가 없다고 말한다. 그런 까닭에 시설좋은 찜질방이나 스파 이용권을 추석선물로 준비하는 것도 센스이다. 무엇보다 10장~30장 단위로 판매되는 정기권 선물은 원할 때마다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팁.

대부분의 찜질방은 1개월 자유 이용권이나 10장 단위 쿠폰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용권의 경우 20% 할인받을 수 있다.

▲일상 운동 시 근육 피로를 줄이는 건강의류
등산, 조깅, 마라톤, 헬스 등을 즐기는 부모님을 위해서는 운동 시 피로를 줄이고 신체 순환을 돕는 기능성 운동복을 선물하는 것도 좋다. 특히 운동 중 땀을 많이 흘리면 기력이 쇠해지기 쉬운데 그럴수록 땀을 순식간에 날려보냄으로써 체온을 조절해 주는 운동복이 필요하다.

콩, 녹차, 허브, 알로에, 숯, 대나무, 은나노 등 천연 소재를 활용하거나 각종 위생 가공으로 피부와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 웰빙 내의 또한 착용 시 보약 못지 않은 역할을 한다. 보디가드 천연섬유내의 '콩의기적', 트라이 '녹차 가공내의' 등이 출시돼, 가까운 전문점에서 3~5만 원대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 건강까지 챙기는 효도보험 증서
부모님의 긴 여생을 안심하게 챙기는 실속 선물 중 하나가 보험이다. 늘 곁에서 챙겨 드릴 수 없기에 도우미 역할을 대신할 보험은 누구에게나 혜택 많은 선물이며, 부모님의 노후 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에는 자녀가 보험료를 내고, 부모가 혜택을 받는 효도보험인 장기간병보험, 실버종신보험 등이 줄줄이 출시됐다. 보험료의 경우 보장 정도에 따라 최저 월 2만 원에서 15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치매와 장기간병을 보장해 주는 교보생명 '교보 실버케어보험'부터 노후 생활자금을 보장하기 위해 실세 금리로 적립되며, 연금보험 전환이 가능한 신한생명 '골드안심 보험 II'등 실용적인 보험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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