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 수사착수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1-10-24 11:51:39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 건립 부지 매입의혹과 관련해 이 대통령의 장남 이시형(33)씨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형사1부(부장검사 백방준)에 배당하고 사실관계 확인 등 기초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검찰은 자료를 검토한 후 관련자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전날 민주당은 이시형씨와 임태희 청와대 대통령실장, 김인종 경호처장, 김백준 총무기획관 등을 업무상배임과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은 고발장을 통해 "임태희 실장 등은 사저 부지를 분할 매수하면서 이씨 명의 매수분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액보다 낮은 가격을 적용하고, 자신들이 매수할 부분에 대해서는 감정액보다 높은 가격을 적용했다"며 "국가에 재산상 손해를 끼쳤음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부동산 거래는 국가고위 공직자의 아들과 고위 공무원들이 개입돼 실정법을 우롱한 행위"라며 "국가재산에 막대한 손해를 가한 범죄이므로 검찰은 신속하게 수사해 엄벌에 처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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