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캐나다서 ‘올해의 RV차’ 선정

싼타페, 지난해 판매량 6만8382대…쏘나타 바짝 추격

전현진

godhyun12@naver.com | 2013-02-19 17:32:14

▲ 현대자동차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3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발표하는 ‘캐나다 올해의 차’에서 싼타페가 ‘올해의 RV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토요경제=전현진 기자] 세단과 같은 고급감을 바탕으로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신개념 중형 SUV인 ‘싼타페’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캐나다에선 ‘2013 캐나다 올해의 RV차’에 선정돼 가치를 입증 받았고, 내수시장에선 현대차의 전통 베스트셀러인 쏘나타 못지않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3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발표하는 ‘캐나다 올해의 차’에서 싼타페가 ‘올해의 RV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싼타페는 이날, 최종 후보에 오른 포드 이스케이프와 경쟁을 펼쳐 ‘올해의 RV차’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와 아반떼가 2009년과 2012년 ‘캐나다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싼타페가 ‘올해의 RV차’에 선정돼 2년 연속이자 통산 3번째 캐나다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특히 이번 ‘2013 캐나다 올해의 차’에서는 현대차 i30와 싼타페가 각각 승용과 RV 최종 후보에 올랐다. 승용 3개 차종, RV 2개 차종 등 최종 후보 5개 차종 중 현대차가 유일하게 2개 차종이 선정됐다.


스티브 켈러허 현대차 캐나다법인 사장은 “싼타페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캐나다 RV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현대차의 중요한 차종 중 하나”라며 “싼타페는 현대차의 특징인 우수한 스타일과 연비, 품질, 안전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으며, 이번 수상은 이를 위한 현대차의 디자이너와 연구진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JAC) 소속 기자단이 캐나다 시장에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스타일, 품질, 성능, 연비, 안전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11개 차급별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이후, 11개 차종을 대상으로 다시 투표를 거쳐 승용과 상용으로 나눠 최종후보를 선정한 뒤 토론토 모터쇼에서 ‘캐나다 올해의 차’와 ‘캐나다 올해의 RV차’를 각각 선정, 발표한다.


특히 ‘캐나다 올해의 차’는 선정을 위해 매년 캐나다 자동차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테스트 페스티발’을 개최, 대상 차종에 대해 4일 동안 다양한 테스트를 펼친다.


현대차는 이번 테스트 페스티발에 4개 차급 총 5개 차종이 참가해 i30가 2만1000달러 이상 소형차 부문에서, 싼타페가 3만5000~6만 달러 SUV/CUV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 싼타페, 내수시장에서도 ‘씽씽’
SUV 싼타페는 캐나다 뿐만 아니라 내수시장에서도 효자 차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판매량에서 전통 베스트셀러인 쏘나타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월 판매량 순위에서 싼타페는 6563대를 기록하며 그랜저(8027대), 쏘나타(7031대)에 이어 세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아반떼(6086대)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싼타페 독주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싼타페는 총 6만8382대 팔렸다. 2011년 판매량 2만6096대에 비하면 3배 가까이 성장했다.


반면 쏘나타는 2011년 10만4080대에서 지난해 10만3994대로 판매량이 줄었다. 아반떼 역시 지난해 11만1290대 팔려 2011년 13만987대에서 판매량이 꺾였다.


◇ ‘강인함’과 ‘섬세함’을 갖춘 싼타페
2008년부터 프로젝트명 ‘DM’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한 ‘싼타페’는 4년 4개월 여의 연구기간 동안 총 4300억 원을 투입해 탄생했다.


‘싼타페’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바탕으로, ‘폭풍의 생성과 소멸 속에서 빚어지는 자연의 강인함과 섬세함’을 뜻하는 ‘스톰 엣지(Storm Edge)’를 디자인 콘셉트로 해 완성됐다.


이를 바탕으로 △외관 스타일은 전체적으로 대담하고 볼륨감 있는 표면 위에 세련되고 정제된 라인이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며 한층 강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으며, △실내 또한 입체적인 느낌과 세련된 라인이 돋보이는 미래지향적 스타일로 완성됐다.


또 전장 4690mm, 전폭 1880mm, 전고 1680mm의 차체 크기를 갖춰 한층 날렵하고 세련된 SUV로 거듭났으며, 2700mm의 넉넉한 휠베이스로 세단과 같은 넓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