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中 공상은행과 글로벌 업무협력 MOU
유승열
ysy@sateconomy.co.kr | 2017-12-13 16:14:02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산업은행은 13일 중국 베이징 ICBC(중국 공상은행) 본점에서 ICBC와 자국소재 상대방 지점 앞 최대 5억달러 상당의 자국통화(KDB는 원화, ICBC는 위안화)를 서로 지원하기로 합의하고, 기업금융 및 자본시장 분야 등 다각적인 분야로의 협력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원·위안화 양방향 자국통화 제공을 통해 산업은행 중국점포들의 안정적인 위안화 조달이 가능해져, 이를 바탕으로 한 중국 내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또 무역금융 및 외환업무 분야의 협력을 통해 한-중 기업간 무역 거래와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한-중 금융협력 확대에도 도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은과 공상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동 투자처 발굴 및 자금지원, 자산 양수도, 채권발행 및 M&A 업무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영업네트워크가 없는 지역에서 상대방이 추천하는 고객 앞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상호보완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산은은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글로벌 KDB'의 위상 강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산은은 새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동남아 시장개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칠레 등 전략적으로 진출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갖춘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한 '특수지역전문가 연수'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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