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길 생보협회장 "新건전성규제, 일부 생보사 위기 불러와"
"선제적 대응방안 모색…4차 산업혁명 가로막는 금융규제 풀터"
정종진
whdwlsv@sateconomy.co.kr | 2017-12-11 16:11:42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재무건전성 제도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생보협회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IFRS17에 더해 K-ICS까지 도입될 경우 급격한 자본확충 부담으로 일부 생명보험사는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신용길 회장은 "업계와 금융당국, 연구기관 등 모두가 머리를 맞대 제도 연착륙을 위한 종합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현재 보험산업이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 급격한 고령화, 재무건전성 제도 강화 등으로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라 금융업권간 경쟁이 심화되고 소비자중심의 정책 패러다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계기로 삼겠다"며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당국과 적극적으로 제도개선 협의를 해 나가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이 생보산업에 뿌리내리는 것을 가로막는 금융규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 가입 및 유지, 보험료 지급 등 모든 프로세스에서 아직 불합리한 관행이 남아있다면 이를 과감히 혁파해야 할 것"이라며 소비자 신뢰 회복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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