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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ck17@sateconomy.co.kr | 2014-06-29 17:25:03

[토요경제=천안, 박진호 기자] KB스타즈가 전지훈련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일본 아이신과의 경기에서 52-49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일본 WJBL에서 12개 팀중 9위에 그쳤지만, 시즌을 마친 후 이옥자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하고 좋은 신인선수들을 영입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아이신을 맞아 KB스타즈는 3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국가대표팀 소집을 마친 변연하를 비롯해 꾸준한 재활을 진행중인 정미란, 김보미, 김가은 등이 경기에 나서지 않은 KB스타즈는 심성영-홍아란-강아정-김채원-김수연을 선발로 내세웠다. 연습경기 들어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 강아정이 초반 적극적인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내며 득점을 주도한 KB스타즈는 강아정의 골밑 득점과 홍아란의 3점슛으로 15-10까지 앞서나갔지만, 마우리 에브린에게 바스켓 카운트와 페인트존 득점을 허영하며 1쿼터를 15-15로 마쳤다.


2쿼터 들어 박지은, 김민정, 김한비 등 어린 선수들을 차례로 투입한 KB스타즈는 2쿼터 초반 득점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고전했지만, 김한비의 3점과 김수연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기 시작했고 수비가 연이어 성공하며 아이신을 어렵게 했다.


그러나 스피드에 강점을 갖고 있는 아이신은 리바운드에서도 우위를 보이며 3쿼터 들어 추격에 나섰고 양탐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치열하게 이어지던 승부는 경기 막판 홍아란과 강아정의 3점이 이어진 KB스타즈 쪽으로 치우치는듯 했지만 아이신도 끈질긴 추격과 골밑 바스켓 카운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KB스타즈는 마지막 1분을 남기고 김채원의 스틸에 이은 강아정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종료 13초를 남긴 상황에서 공격시간을 다쓰며 던진 홍아란의 3점이 림을 통과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이신도 마지막 회심의 3점을 시도했지만 불발됐고, 김수연이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그대로 종료됐다.


KB스타즈의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결과적으로 이기기는 했지만 썩 만족스러운 내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특별히 어느 한 부분을 지적하기보다 휴가를 마친 후 소집되어 훈련한 것에 비해 전체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난 주 시작된 연습경기에서 경기가 거듭될수록 조금씩 경기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신을 이끌고 KB스타즈와 경기를 펼친 이옥자 감독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 전부가 뛴다고 볼 때 KB가 아이신보다 당연히 수준이 높은 팀"이라고 말하며, "내가 WKBL에 있을때보다 확실히 더 견실한 팀이 된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강아정 24득점
홍아란 11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수연 8득점 5리바운드
김채원 4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심성영 2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지은 2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한비 3득점
김민정 2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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