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G-20, 보호무역주의 경계해야"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m | 2010-03-09 13:59:28

주요 20개국(G-20)이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경계를 유지해야한다고 세계무역기구(WTO)가 8일(현지시간) 촉구했다.

WTO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실업률이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언제 얼마나 강력하고 지속적인 글로벌 경제성장이 재개될 것인지와 관련한 불확실성과 관련해, G-20가 보호무역주의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WTO는 또한 G-20 가운데 일부 국가들이 새로운 무역규제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며, 이는 지난해 영국 런던과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된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것과 명백히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WTO는 "이러한 규제들의 전체적인 규모는 제한적이고, 무역보호주의의 단계적 확대는 지속적으로 기피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WTO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무역 규모가 전년 대비 약 12% 하락해 지난 2006년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히고, 중국과 일부 동아시아 국가들의 무역성장으로 세계적으로 무역규모와 생산량이 다시 증가했으나 이 같은 성장이 올해에도 지속적일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WTO는 G-20가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을 마무리 지어 다자간 무역체계를 강화하고 다자간 시장접근을 개선하고자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세계경제개발기구(OECD)와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UNCTAD)가 공동으로 작성한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9월 이후 G-20가 실시한 무역 및 투자 규모를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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