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지니' 가입자 30만 돌파…서비스 대폭 업그레이드
고도화 된 대화 가능, 뉴스·검색 등 확대
여용준
dd0930@sateconomy.co.kr | 2017-10-19 16:07:06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KT의 인공지능 TV 서비스인 ‘기가지니’가 가입자 30만을 돌파했다. KT는 지능형 대화, 금융, 쇼핑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다.
19일 KT에 따르면 ‘기가지니’ 가입자 30만 돌파와 동시에 보다 더 고도화된 음성인식 대화 기술과 한층 더 편리해진 생활밀착형 서비스, 개발자들을 위한 포털 강화 등 다방면으로 더욱 성장한 기가지니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음성인식 대화 기술이 대폭 고도화됐다. 사용자와 기가지니의 대화에서 이전 문맥을 기억하고, 대명사를 해석해 답을 제공하는 등 지능형 대화가 가능해졌다.
또 대화와 상황에 따라 새로운 정보나 사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서비스를 제안하는 적극적인 대화도 가능하다. 또 대화의 흐름에 따라 추가적인 호출어 없이 말을 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응답을 기다리기도 하고 필요하면 질문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대화를 수행한다.
사용 이력에 기반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예측될 때는 화면의 지니 캐릭터를 통해 이를 알려주는 능동형 대화도 같이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기가지니에 사용자의 목소리를 구별하는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식별을 통한 계좌 조회 및 기존 금융사의 모바일 인증과 연동해 송금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케이뱅크 송금 서비스는 ‘지니야, 엄마에게 3만원 송금해줘’라고 말하면 스마트폰으로 푸시 메시지가 발송되고 푸시 메시지 선택 시 실행되는 케이뱅크 앱에서 인증에 성공하면 송금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기가지니 초기 홈화면의 모든 메뉴를 음성으로 편리하게 검색하고 새소식, 발화 가이드, 내 목소리 등록 기능을 추가했다. 올레 tv 메뉴에서 원하는 메뉴로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VOD 음성 검색 기능을 강화했으며 카테고리명과 메뉴명을 함께 얘기하면 편리하게 이동가능하며 편성표 이동 및 VOD 시청 중 임의 점프 기능도 추가했다.
뉴스서비스도 연합뉴스 뿐 아니라 조선일보, TBS 뉴스로 확대해 원하는 뉴스사를 선택해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홈쇼핑 채널 ‘K쇼핑’에서 음성으로 바로주문, 상담원 연결, 상품검색, 상품추천, 다음상품 미리보기 서비스가 가능하며 다른 홈쇼핑사로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KT는 제휴법인, 일반 법인, 협력업체, 개인 개발자들이 쉽게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에 화자인증 OTV 합산결제, 영상인식 및 백엔드 관리 등을 포함한 약 50여종의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제휴사나 개발자들이 기가지니에 원하는 대화서비스를 구현하고 적용할 수 있는 ‘Dialog kit’, 안드로이드/IOS 음성인식 Library와 음성인식 어휘가 추가된 ‘Voice kit’ 등 3종의 ‘GiGA Genie AI Kits’를 공개해 AI 생태계 조성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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