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장기보험금 지급기간 평균 0.5일"
보험금 지급지연 낮추기 위해 전력…전년대비 절반 단축
정종진
whdwlsv@sateconomy.co.kr | 2017-10-19 14:43:14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메리츠화재가 올해 상반기 기준 장기보험 보험금 평균 지급기간을 0.5일로 단축하면서 손해보험업계에서 보험금을 가장 빨리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메리츠화재 등 14개 손해보험사들의 장기보험 보험금 평균 지급기간은 1.09일로 집계됐다.
손보협회의 보험금지급지연 공시는 '보험금 부지급률 및 보험금 불만족도' 등 공시의 보험금 지급건중 보험금 청구서류를 접수한 날로부터 보험금을 지급한 날까지를 기준으로 산출하고 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지난해까지만해도 보험금 지급이 가장 빨랐던 현대해상은 전년 상반기 0.48일에서 올해 상반기 0.79일로 늘어나며 메리츠화재에 자리를 내어줬다.
같은 기간 동부화재는 0.66일에서 1.11일로, KB손해보험은 0.49일에서 1.15일로 보험금 지급일이 길어졌다.
삼성화재의 경우 1.28일로 전년동기(1.31일)대비 소폭 줄었다.
중소형사에서는 메리츠화재가 지난해 상반기 0.95일에서 올해 상반기 0.5일로 절반 가까이 단축하면서 손보업계에서 가장 장기보험금을 빠르게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지급지연일수와 지급지연율도 각각 10.26일에서 3.15일, 9.33%에서 2.49%로 낮추면서 상당한 개선폭을 보였다.
지급지연일수는 약관에서 정한 보험금 지급기한을 초과한 날로부터 보험금을 지급한 날까지의 기간의 합계를 의미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보험금을 '늦장' 지급하는 보험사라는 지적을 받으면서 전사적으로 보험금 지급지연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에 따른 효과로 올해 상반기 전반적인 보험금 지급 지표에서 상당한 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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