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여자'', 호화 패션·소품 쇼
토요경제
webmaster | 2008-07-07 10:41:58
''태양의 여자''는 방송국 아나운서인 신도영(김지수 분)과 백화점 퍼스널 쇼퍼인 윤사월(이하나 분)로 인해 방송가의 다양한 패션과 백화점 명품가의 화려한 패션 및 소품들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하게 선보이는 패션들의 화사함을 넘어선 화려함이다.
"우리나라에 하나 밖에 들어와 있지 않은 제품입니다", "이게 얼마짜리인데"라며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제품들은 알 듯 모를 듯 줄줄이 늘어놓는 다른 나라의 콜렉션 이름과 유명하다는 해외 브랜드의 명칭처럼 화려한 배경 속에 존재감을 키운다.
''태양의 여자''의 한 제작관계자는 이에 대해 "퍼스널 쇼퍼라는 극 중 사월의 특성상 나오는 소품들과 사월이 관여하는 제품들이 실제 다 명품이다"며 "모두 한 백화점 명품관에서 협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극중 윤사월의 직업인 퍼스널 쇼퍼는 상위 계층의 개인들에 전문적인 패션 컨설팅을 해주며 스타일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아직 우리나라에 널리 보급되지는 않았지만 뜨고 있는 직업 중 하나다.
이들은 특히 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업무를 하는 만큼 고급 브랜드들을 많이 다루는데 극 중 사월은 주로 명품관을 누비며 명품들을 소위 ''사장님'', ''교수님''이라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모습으로 퍼스널 쇼퍼의 일을 그린다.
그리고 리얼리티를 살리고자 했던 제작진의 의도 덕분에 사월이 만지는 제품들은 직장에서 뿐 아니라 들고 나르는 것들까지 모두 진짜. 이 때문에 주로 사월에게 옷을 전해 입는 극중 준세(한재석 분)가 입는 옷도 다 명품이다.
특히 한재석은 다양하게 부여된 선택의 가능성들 중에서 직접 옷을 선택, 매치하며 명품을 넘어선 패션의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또 방송 전반을 오가며 도영이 선보이는 화사한 패션들도 눈길을 끈다.
도영은 아나운서라는 특성상 방송에서는 깔끔하면서도 화려한 옷차림을 선보이는 한편 평상시에는 단정하면서도 편한 차림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옷과 소품들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도영과는 조금 다른 노선을 타는 사월의 패션과 스카프, 가방 등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최교수(정애리 분)의 단아한 패션도 볼거리다.
드라마의 한 제작 관계자는 "경쟁 구도에 있는 자매인만큼 어느 한 쪽이 비주얼에서 밀리는 일이 없도록 도영의 직업을 아나운서로 먼저 결정한 이후 사월의 직업을 선택할 때도 신중을 기했다"며 "퍼스널 쇼퍼는 사월의 적극적인 면과 성격 등을 잘 보여주기도 하지만 화려함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을 볼거리를 제공 한다"고 말했다.
여자들에게 보여줄 게 많은 드라마를 하고 싶었던 것으로 전해지는 ''태양의 여자'' 김인영 작가의 의도가 다양한 볼거리와 화려함으로 드라마 전반을 물들이고 있다. 【서울=스타뉴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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