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졸 신입 초임 월 198만3000원

토요경제

webmaster | 2007-11-12 09:58:07

4년제 대졸 신입사원 평균 초임이 월 198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국내 기업의 임금인상률은 평균 5.1%로 지난해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종업원 100인이상 1336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발표한 '2007년 임금조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봉제 미실시 기업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초임급(종업원수 가중평균, 상여금 월할분 포함)은 198만 3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100~299인 184만 9000원, △300~499인 204만 2000원, △500~999인 201만 2000원, △1000인 이상 기업 230만 8000원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금융과 보험업이 259만 500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건설업 196만 8000원, 제조업 195만 2000원, 운수ㆍ창고 및 통신업 191만 8000원, 도매 및 소매업이 188만원 순이었다.


이밖에 4년제 대졸 신입을 제외한 직급별 초임급은 부장 423만원, 차장 363만 6000원, 과장 312만 9000원, 대리 268만 5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연봉제 실시대상의 직급별 임금이 미실시 대상의 직급별 임금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제 실시 사업장 근로자의 연봉 월할분은 연봉제 대상이 아닌 근로자와 비교해 부장 60만 7000원, 차장 61만 5000원, 과장 77만 1000원, 대리 29만 5000원, 4년제 대졸신입 39만 2000원을 더 받는것으로 조사됐다.


경총 관계자는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는 대상의 임금수준이 미실시 대상보다 높은 이유는 최초 연봉제 도입시 근로자들에게 임금수준 하락 등 근로기준법상 '불이익 변경'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소 무리하게 임금인상이 이루어진 데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해 임금교섭이 타결된 기업들의 평균 타결 임금인상률은 5.1%(통상임금 기준)로 지난해(5.4%)보다 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100~299인 5.2%, △300~499인 5.1%, △500~999인 4.8%, △1000인 이상 4.6% 등으로 나타나 기업규모가 클수록 인상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1998년 이후 확대되던 기업규모간 임금격차가 2003년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장초임을 기준으로 중소기업(100~299인)의 임금을 100으로 할 때, 1000인 이상 대기업의 상대임금지수는 1998년 113.4에서 2003년 145.7까지 확대됐으나, 올해는 133.2로 2004년부터 4년 연속 감소했다.


한편, 임금타결을 위한 노사의 협상회수는 평균 6.5회, 협상기간은 2.6개월이 소요돼 지난해 7.5회, 2.3개월에 비해 협상횟수는 줄었으나 협상기간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협상기간이 늘어난 것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외부적 요인과 비정규직 문제 등으로 인한 임금체계 개선 등 내부적 요인으로 인하여 교섭이 다소 지연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경총측은 풀이했다.


한편 올해 임금조정 결과에 대한 평가는 전체 응답업체의 87.3%가 올해 임금조정이 '적정하게 결정'된 것으로 평가했으며, 12.7%의 업체가 '무리하게 임금을 인상'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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