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감원장 "은행들, 자영업자 금융지원 강화해달라"

유승열

ysy@sateconomy.co.kr | 2018-02-01 14:13:58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시중은행에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1일 당부했다.


최 원장은 이날 KB국민은행 사당동 지점 자영업자 전담창구와 KB소호창업지원센터를 방문해 은행 여신·컨설팅 실무자, 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원장은 은행이 창업·세무·노무·회계 등 자영업자의 다양한 경영상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자영업자의 영업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만큼 개인사업자대출 공급목표(전년말 잔액대비 20조원 추가공급)도 맞춰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289조원이였던 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을 올해 309조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둔 바 있다.


최 원장은 아울러 부동산·임대업 등 특정 업종으로 자금 편중 현상을 억제하고 혁신적 창업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는 자영업자에 대해선 '개인사업자대출 119' 프로그램을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인사업자대출 119는 일시적 유동성 위험에 처한 개인사업자 중 연체 발생 전 또는 연체 3개월 이하인 사람에 대해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등 조치를 취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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