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자 과반수 "국산 최고"

53% “자국 브랜드 선호한다” 답해

토요경제

webmaster | 2007-11-06 10:36:51

해외에서 중국산 제품의 안전성이 잇달아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는 데 반해 중국 소비자들의 국산품 선호도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맥킨지의 여론조사를 인용, 보도했다.
최근 중국 소비자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과반수인 53%는 자국 브랜드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2005년 여론조사에서 46%가 같은 대답을 한 것과 비교해보면 중국 소비자들의 국산품 선호도가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외국 브랜드에 대해 '선호한다' 내지 '비교적 선호한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1%에 불과했다. 그나마 이중 절반 가까운 응답자는 중국 브랜드가 비슷한 품질, 가격 조건을 제시할 경우, 자국 브랜드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 맥킨지 차이나의 책임자 앤드류 그랜트는 중국 소비자들이 외국 기업에 대해 점점 배타적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10년 전만 해도 외국기업은 상하이의 일부 고소득층만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면 됐었지만 소득이 늘고 구매 가능 계층이 확대되면서 이 같은 마케팅 전략도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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