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글로벌 판매, 400만대 넘어설 것"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1-09-14 11:59:51

현대자동차가 유럽시장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사상 첫 글로벌 판매 400만대 돌파에 도전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사진)은 1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석해 "올해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가 사상 처음으로 4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77년 처음 유럽수출을 시작한 현대차는 올 상반기 유럽시장에서 20만대를 판매해 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진출한 주요 해외시장에서 점유율 3%를 넘지 못한 지역은 유럽이 유일하다.

미국시장의 경우 지난 7월까지 현대차는 5.2%, 기아차 3.9%의 점유율을 보였다. 미국시장과 비교하면 유럽시장 판매가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유럽시장은 올해 현대차의 약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축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총 40만대를 판매해 3.0%의 점유율을 기록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는 유럽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여와 ix20, ix35 , 신형 i30 및 i40와 같은 차를 통해 진정한 유럽 브랜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차는 올 상반기 전세계에서 전년에 비해 10.6%의 판매 증가를 이뤘고, 올해 처음 400만대를 넘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유럽시장 내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총력을 쏟고 있는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i30를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형 i30는 유럽공략을 위한 전략차종이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는 이제 더 앞을 바라보고 '현대의 10년'을 시작하고 있다"며 "신형 i30는 우리의 모던 프리미엄 사고(modern premium thinking)를 가장 잘 나타낸 차"라고 소개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이날 푸조와 BMW, 토요타 등 전시관을 둘러보고 독일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클린스만 현대차 홍보대사와 자리를 함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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