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컬처플렉스’로 진화…극장 혁신 주도할까
첨단 관람시설 갖춘 CGV용산아이파크몰 18일 오픈
조은지
cho.eunji@sateconomy.co.kr | 2017-07-18 16:30:55
CJ CGV는 18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 오픈에 맞춰 ‘2017 중반기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열었다. 이 날 CJ CGV 서정 대표이사는 포럼에 참석해 “CGV용산아이파크몰 오픈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한다”며 “누구에게 보여줘도 부끄럽지 않고 기술, 디자인, 콘텐츠 면에서 용산이 대한민국의 K-무비파크의 심장이 될 것을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개 상영관 3888석 규모로 문을 연 CGV용산아이파크몰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이맥스(IMAX)와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4DX with ScreenX’관 등 기존 영화관에서는 볼 수 없는 상영관을 선보였다.
‘아이맥스 레이저’ 상영관은 전 세계멀티플렉스가 보유한 아이맥스 상영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4DX with ScreenX’는 오감체험득별관 4DX와 다면 상영 시스템 ‘Screen X’를 결합한 특별관이다. 또 일반 상영관보다 5배 이상 큰 가로 31m, 세로 22.4m 스크린과 고해상도 레이저 영사기로 기존보다 50%더 밝고 2대 선명한 화면, 최고 40%까지 늘어난 1.43:1의 화면비로 확장된 화면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4DX with ScreenX’는 상영관 내 프리미엄존 40석에는 모션과 진동 효과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도록 특수제작된 프리미엄 가죽 시트와 새로운 모션 효과인 스웨이앤트위스트도 추가 도입했다. 이밖에도 ‘살롱S’, ‘템퍼시네마’, ‘스카이박스’, ‘에그박스’ 등 독특한 콘셉트를 더한 상영관들을 확보했다. 향후 문화강국의 역할을 담당하는 베이스로 CGV용산아이파크몰이 ‘퍼스트펭귄’역할을 담당하겠다는 복안이다.
서 대표는 “바다로 과감히 가장 먼저 뛰어드는 펭귄을 ‘퍼스트펭귄’이라 하는데 CJ CGV는 이처럼 영화산업이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역할인 ‘퍼스트펭귄’처럼 앞으로의 극장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CGV용산아이파크몰에는 CGV아트하우스의 새로운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로 ‘박찬욱관’도 개관했다. 한국영화의 위상과 다양성을 높인 헌정인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헌정관 티켓 매출의 일부는 한국독립영화를 위해 후원된다. 상영관 입구에는 박찬욱 감독이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 대표작들을 재해석한 아트포스터, 영화 ‘아가씨’ 촬영 당시 사용된 소품들을 전시하는 갤러리 공간으로 꾸며졌다.
서 대표는 아트하우스와 관련된 질문에서 "영화산업 내에서 극장사업자로서 영화 생태계를 어떻게 건강하고 건전하고 공정하게 마련할 것인가는 CGV의 지속적인 숙제라고 생각한다"며 "아트하우스는 외부의 이야기들을 경청하고 수급 발란스가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아트하우스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먹거리 차원에서는 다양한 맛의 새로운 수제팝콘을 가장 먼저 맛볼 수 있는 ‘팝콘랩’, 브루마스터가 추천한 10여종의 맥주와 다양한 스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씨네펍’도 갖췄다.
정성필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오픈한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연간 400만명 이상 찾는 국내 최고의 플래그십 사이트로 발전시키겠다”며 “나아가 글로벌 진출 국가에서도 현지 상황을 고려해 CGV용산아이파크몰과 같은 맞춤형 모델을 육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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