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교통안전 ‘라이트 업 카 컬링’ 캠페인 실시

동계스포츠 ‘컬링’처럼 횡단보도 정지선 맞추기…패럴림픽도 후원

송현섭

21cshs00@sateconomy.co.kr | 2018-01-31 14:54:04

현대자동차는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라이트 업 카 컬링’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현대자동차>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현대자동차는 동계스포츠 종목인 ‘컬링(Curling)’을 모티브로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이색 사회공헌 캠페인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는 31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바른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라이트 업 카 컬링(Light Up Car Curling)’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컬링 경기와 같이 4차선 도로의 횡단보도 정지선 근처에 그려진 표적판에 가장 가깝게 정차하는 차량을 맞추는 것으로, 참가자들은 게임형식의 플랫폼을 통해 채팅을 하면서 횡단보도 근처에 설치된 카메라로 도로상황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가 표적판에 가장 가까이 정차하는 차량을 맞추면 기부포인트를 받는데 캠페인 기간 적립된 모든 기부포인트는 휠체어 컬링 대표팀 지원, 컬링 후원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인근 도로에서 실시되며 누구나 ‘현대자동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홈페이지(http://lightupyourenergy.co.kr)’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고, 실시간 방송 플랫폼을 통한 시청도 가능하다.


캠페인 메인게임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가 맡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아이돌 슈퍼주니어 신동과 개그맨 조세호·양세찬 등 인기 연예인이 대거 출연해 주목된다.


또한 다수의 BJ(인터넷 방송인)들의 릴레이 방송도 예정돼 다채로운 중계를 선택하는 재미 역시 쏠쏠할 것으로 기대되며 참여자 10만명 확보를 목표로 잡고 다양한 경품들 역시 준비됐다.


따라서 현대차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최대 포인트를 획득한 참가자를 5명씩 추첨해 총 50명에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1인당 2매, 리조트 숙박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체 캠페인 기간 가장 많은 기부포인트를 적립한 참가자에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우승국가를 방문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이 제공되는데, 자세한 혜택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휠체어 컬링팀 국가대표 방민자 선수는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후 여동생의 권유로 컬링을 시작해 국가대표까지 오를 수 있었다”며 “안전장치 없이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고는 위험성이 더 크다. 운전자들이 서로 양보하고 신호를 지키는 문화가 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 역시 “작년 정지선 준수율이 79.86%일 정도로 올바른 교통안전문화 정착이 절실하다”면서 “올림픽 기간 첨단 자동차 기술력과 함께 아름다운 교통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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