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IMF 총재 “세계 경제 회복세...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
“세계 경제 완전한 회복세 위해 개혁조치들 뒤따라야”
조봉환 기자
ceo@sateconomy.co.kr | 2017-10-06 14:41:31
[토요경제=조봉환 기자] 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열린 연설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세계 경제 회복이 뿌리내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세계 경제 회복세가 견고해 지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한층 단단해진 은행 부문 안정성과 시장 신뢰에 힘입어 새롭고 지속가능한 경제 확장 국면을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라가르드 총재는 “3분기 세계 경제성장은 2010년 이후 호조세를 누리고 있다”며 189개국 금융 당국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MF는 오는 10일 IMF·세계은행(WB) 총회에서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에 대한 3분기 수정 전망치를 공식 발표한다.
이에 앞서 IMF는 지난 7월 2분기 수정 전망에선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2011년 이후 최고치인 3.6%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진행된 세계 금융위기 이후 이어진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에서 탈피했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제시한 바 있다. 이는 2014년부터 2105년 사이 급락했던 국제 상품가격이 반등세로 돌아선 데 힘입은 바 크다는 게 IMF의 평가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완전한 회복세를 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조치들이 뒤따라야 하며, 성장의 뒷그늘에는 빈부 격차 확대 등 문제점들도 있다고 라가르드 총재는 말했다.
이에 따라 각국은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개혁 조치를 취해 경제 여건을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라가르드 총재는 권고했다.
반(反)부패 정책을 지속적으로 펴고 여성들의 일자리 참여 확대를 위해 보육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아울러 각국이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금융 및 재정 정책을 펴야 하고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생산성과 수요를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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