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 27일 취임…과제는?
영업이익·당기순이익 흑자 기조 유지 숙제<br>김한 행장 경영방침 어떻게 이을지도 관심
유승열
ysy@sateconomy.co.kr | 2017-09-25 14:58:01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송종욱 광주은행 부행장(사진)이 오는 27일 제13대 광주은행장에 취임한다. 광주은행 창립 49년 만에 처음으로 자행 출신 은행장 기록을 갖게 되는 송 차기 행장은 '토종 은행장'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흑자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은 숙제다.
광주은행은 김한 은행장이 취임한 첫해인 2014년 영업이익 740억원, 당기순이익 522억원을 기록한 뒤 2015년 영업이익 722억원, 당기순이익 579억원, 2016년 영업이익 1309억원, 당기순이익 1034억원, 올 상반기 영업이익 1113억원, 당기순이익 846억원 등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고정이하여신 비율 0.57%, 연체대출금 비율 0.56% 등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송종욱 차기 행장은 앞으로 임기 3년 동안 이러한 안정적인 경영성과 바통을 이어받아 광주은행을 한 단계 도약시켜야 하는 과제를 부여받은 것이다.
아울러 송 차기 행장은 핀테크(금융·IT 결합서비스)와 인터넷뱅크로 대표되는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응하면서 조직의 안정 및 내실화와 외연 확장을 도모해야 한다.
김한 행장이 지방은행 한계를 극복하고자 수도권 점포 확대 방침 기조를 어떻게 이어받느냐도 관심 포인트다.
10여 전만 해도 광주은행 수도권 점포 수는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적었지만, 올 8월 말 현재 수도권 점포는 30개에 달한다.
전체 지점(광주 64개·전남 34개·수도권 30개) 128개의 23%를 차지할 정도다.
송 차기 행장이 취임 후 단행해야 할 부행장·부행장보 등 임원 인사 방향도 주목을 끌고 있다.
송 부행장이 행장에 취임하면 곧바로 공석이 되는 부행장(1명)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장수연 경영기획본부장, 정순자 업무지원본부장, 오영수 영업1본부장, 김태진 카드사업본부장 등에 대한 인사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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