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박진회 추천…사실상 연임 결정
유승열
ysy@sateconomy.co.kr | 2017-09-22 22:51:31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22일 열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박진회 현 씨티은행장(사진)을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27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차기 행장이 확정된다.
이에 따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에 이어 박 행장도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
박진회 은행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 등을 졸업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근무하다 1984년 씨티은행 서울지점으로 입행했다. 이후 씨티은행 수석부행장을 거쳐 2014년 10월 행장에 취임했다.
박 행장은 올해 상반기 기준 126개인 국내 소비자 점포 가운데 90개를 연내에 폐쇄하고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한 대형·거점 점포를 신설하는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을 추진 중이다.
앞서 박 행장은 점포 101개를 폐쇄하는 구상을 발표했으나, 노조가 반발해 폐쇄 대상을 90개로 줄이는 절충안으로 노조 동의를 끌어냈다.
씨티은행은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약 26.9% 늘어난 약 117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