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마트폰 '픽셀2' 국내 출시하나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버전 출시…LG V30 첫 탑재<br>안드로이드 6.0 이상 제품 확대…픽셀2 탑재 후 출시 예상
여용준
dd0930@sateconomy.co.kr | 2017-09-22 14:00:08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구글이 자사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에 따라 구글의 스마트폰인 ‘픽셀2’의 국내 출시 가능성도 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버전은 LG V30에 처음으로 탑재되며 이후 안드로이드 6.0 이상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실생활에서 사용자가 수행하는 작업을 보조하기 위한 대화형 환경으로, 머신러닝 기반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번역 등과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정보를 찾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기기에서 ▲일정관리 ▲실시간 답변 ▲엔터테인먼트 ▲전화·메시지 ▲기기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휴가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는 것에서부터 당일 일정을 조회하거나 주변 식당을 추천하는 등 역할을 한다.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다음달 4일 출시를 앞둔 구글 ‘픽셀2’의 국내 출시 가능성도 커졌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픽셀폰’을 선보였지만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았다.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버전이 지원되지 않은 이유가 컸다. 하지만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버전이 출시된 만큼 픽셀2의 국내 출시 가능성도 커졌다.
특히 픽셀2의 대화면 프리미엄 버전인 ‘픽셀2XL’을 LG전자가 제조한 것도 국내 출시 가능성을 짐작케 하는 이유다.
픽셀2XL은 LG V30과 비슷하게 6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가 채택됐다.
또 18∼18.5대 9 화면비에 베젤(테두리)이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이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최신 버전인 8.1 오레오와 인공지능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다.
구글과 LG전자는 픽셀2XL의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며 함구하고 있다.
픽셀2XL의 가격은 한국 돈으로 약 96~107만원(849~949달러)으로 만약 국내 출시가 이뤄질 경우 올 연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 제품인 ‘아이폰X’와 국내시장에서 정면으로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X는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11월 3일 출시할 예정이며 한국은 12월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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