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아련한 첫사랑을 떠올리다

영화 'M'에서 신비로운 첫사랑 '미미' 연기

장해리

healee81@naver.com | 2007-10-22 09:43:00

현빈에서 강동원까지…꽃미남 복 터졌네

이명세 감독의 미스터리 멜로 영화 'M'에서 강동원의 첫사랑으로 등장하는 미미(이연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연희는 2001년 ‘제2회 SM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뒤 3년간의 트레이닝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준비된 연기자. 170㎝의 키에 48㎏의 늘씬한 몸매에 귀여운 외모까지 갖춰 차세대 한류배우 감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전작 '백만장자의 첫사랑'에서도 ‘현빈’의 첫사랑을 연기했던 이연희이지만 이번 'M을 통해서 그녀가 보여준 첫사랑의 이미지는 모든 남자들의 판타지를 만족 시켜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 'M'의 예고편과 뮤직비디오,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공개된 미미의 모습은 남자들이 꿈꾸는 첫사랑의 이미지가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평이다.


영화에서 이연희는 신비로움을 지닌 강동원의 첫사랑으로 등장해 영화를 미스터리로 빠트린다. 강동원에게 잡힐 듯 하면서 잡히지 않고 멀어져 가는 이연희의 모습은 남성들의 아련한 첫 사랑을 떠올리게 만든다.


맑으면서도 슬퍼 보이는 눈빛, 가녀린 몸, 수줍은 표정에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까지. 모든 이들이 한번쯤 꿈꿔왔을 완벽한 첫사랑의 모습 그대로이다.


이연희는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M'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걸 얻었다"면서 이명세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영화 속에서 강동원을 쫓으며 묘한 분위기와 매력을 드러내는 이연희는 "기존 작품에서는 카메라 앞에서 긴장하고 연기도 한정돼 몸이 굳어있었다"면서 "이명세 감독이 많이 풀어줬다"고 말했다.


이명세 감독이 "연기할 때에는 항상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연희는 "그저 바라본다고 해서 멍하게 바라보는 게 아니라 손짓이라도 몸을 움직여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화 속 내레이션과 관련해서도 "낮은 음성으로 감정을 전할 수 있었던 것도 감독에게 배운 것이다"며 소중한 경험에 감사해했다.


이연희는 꽃미남 전문 배우(?)이기도 하다.


영화 ‘M’에서 강동원의 첫사랑으로.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내 사랑’에선 신예스타 정일우와 호흡을 맞춘다. ‘커피 프린스1호점’을 통해 완소남(완전 소중한 남자)로 떠오른 공유와도 지난해 MBC드라마 ‘어느 멋진날’에서 입맞춤을 했고.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에서는 현빈의 애틋한 사랑을 받았다.


이연희는 “그동안 잘 생기고 인기 많은 남자배우들의 상대역을 많이 했다(웃음)”면서 “아직 신인이라 직접 상대배우를 고른 적은 없다. 매번 역할이 좋아서 꽃미남 배우를 만나게 되는 행운이 있었다”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다행히(?) 상대역이었지만. 늘 짝사랑을 했다. 이제는 사랑을 받는 역할도 해보고 싶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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