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태블릿 영업 정착…설계사 70% 적극 활용
정종진
whdwlsv@sateconomy.co.kr | 2017-09-21 14:59:06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삼성생명의 전속 설계사들은 태블릿PC를 영업활동에 적극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삼성생명은 지난 8월 기준 2만4000여명의 컨설턴트중 72.8%가 하루 1번 이상 태블릿를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블릿를 통한 계약 체결률은 62.2%로 전년동월대비 15.8%포인트 급증했다.
삼성생명은 이러한 지표를 통해 회사의 태블릿 영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회사의 태블릿 영업 정착 비결은 시스템 개선을 통한 '고객 편리성' 제고에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고객 관점에서 ▲고객 등록 간소화 ▲전자서명 개편 ▲모바일 약관 도입 등 태블릿 시스템을 개선해 계약 체결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또 계약 체결시 31개에 달하던 고객 입력 항목을 필수 항목인 7개로 간소화하는 한편 일괄동의를 신설해 고객 동의 절차를 축소했다.
이밖에 고객 자필 절차 진행시 고객 주소 및 계좌 등이 별도 입력 없이 화면에 자동 반영되도록 한 것을 비롯해 고객 서명란이 화면의 스크롤과 관계없이 하단에 확대·고정돼 고객이 좀 더 편리하게 서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7월 도입한 '모바일 약관' 역시 태블릿 영업 문화를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바일 약관은 책자로 전달되는 기존 약관과 달리 문자 시스템을 통해 휴대폰으로 약관이 즉시 전달되는 것이 특징이다. 책자는 보관이나 내용 검색이 어렵지만 모바일 약관은 클릭 한 번으로 받을 수 있고 검색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한편 삼성생명은 태블릿 영업 확산을 위해 올해들어 컨설턴트의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컨설턴트의 태블릿 생활화'와 '태블릿을 이용한 고객 컨설팅 강화'를 목표로 신인 교육을 포함한 모든 컨설턴트 교육을 태블릿 기반으로 전환한 것이다.
교육 교재를 모두 e-book으로 교체하고 신인 컨설턴트가 첫 계약부터 태블릿으로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도 진행중이다. 컨설턴트 뿐 아니라 지점장 교육도 태블릿 기반 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태블릿 영업은 삼성생명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컨설턴트가 고객의 인생 전반에 걸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최근 론칭한 컨설턴트 브랜드 '인생금융전문가, 삼성생명FC'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