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 위한 특화금융상품 제공한다"

한국소공인연합회 25일 출범<br>신용협동조합 설립 등 청사진

정종진

whdwlsv@sateconomy.co.kr | 2018-01-25 17:28:26

25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열린 한국소공인연합회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Toyo Economy>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한국소공인연합회가 25일 출범하며 '소공인 특화금융상품 개발'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소공인은 근로종사자 10인 미만의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일정지역에 집적하는 특성이 있는 ▲19개 업종의 제조업체를 의미한다.


이날 출범식을 겸한 창립총회에서 박동희 소공인연합회장은 "기존 금융기관의 일괄적인 신용평가방식은 소공인의 어려움을 반영하지 못하는 등 소공인들에게는 무용지물이었다"며 "연합회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용협동조합 형태의 자립형 금융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아울러 소공인을 위해 특화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제시, 정직하고 바르며 좋은 기술을 가진 소공인들에게 더 많은 금융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기존의 금융기관과 차별되는 대출평가방식을 도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기술평가, 관계금융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레그테크(RegTech) 기술을 이용한 KYC(Know Your Customer, 고객바로알기) 평가 등이 검토되고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소공인연합회가 만들 신협은 '기본에 충실한 신협'을 만드는 것이 지향점"이라며 "이를 통해 소공인 대출 사업, 사업자금 조달지원, 크라우드펀딩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연합회 산하의 소공인특화보험센터를 중심으로 기존의 금융상품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해 소공인들의 특성에 적합한 보다 현실적인 금융상품 개발을 준비중이다.


소공인특화보험센터는 법인보험대리점 형태로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보험이나 연금상품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소공인특화보험센터 관계자는 "오는 2월 5일 정식 오픈하는 소공인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소공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소공인특화보험센터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통해 재무, 회계, 노무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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