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그룹 계열사 가온전선 자회사 편입·시너지 극대화

독립경영 유지불구 선도기술 등 교차 활용해 세계 케이블시장 주도

송현섭

21cshs00@sateconomy.co.kr | 2018-01-24 17:00:49

LS전선 CI. <사진=LS전선>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LS전선은 24일 시너지 제고를 위해 LS그룹 계열사 가온전선을 자회사로 편입, 독립 운영하며 선도기술을 교차 활용해 세계 케이블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LS전선 명노현 대표는 “LS전선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경험을 국내사업 위주였던 가온전선과 공유해 세계 케이블시장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LS전선은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LS니꼬동제련 구자홍 회장 등 가온전선 개인 대주주 지분 37.62% 중 31.59%인 131만4336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식거래를 통해 LS전선은 가온전선의 최대주주가 됐으며 주당가격은 계약 체결일인 24일 종가 기준으로 2만3050원으로 산정, 전체 인수가액이 303억원 정도인 것으로 추산된다.


또 가온전선 자회사 편입을 위해 LS전선은 LS전선아시아 지분 57% 중 약 7%인 215만6790주를 구자홍 회장 등에게 매각하는데 주당가격은 24일 종가기준 6450원으로 약 139억원이다.


따라서 LS전선은 향후 가온전선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되 주요 원자재 구매 등에선 공동협상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R&D분야 선도기술을 교차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LS전선은 또 종전까지 개인 대주주가 보유했던 가온전선 지분을 LS전선이 인수해 LS-LS전선-가온전선의 지주회사 체제로 지배구조가 단순화되고 경영 투명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LS전선은 세계 10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 해저·지중 케이블 위주로 사업을 전개, 해외매출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글로벌 케이블 전문기업이다.


또한 이번에 LS전선 자회사로 편입된 가온전선은 국내시장을 중심으로 중저압·통신 케이블 등을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해왔고, LS전선과 함께 미얀마에 전력 케이블 생산법인 LSGM(LS-가온케이블미얀마)을 공동 설립하는 등 해외사업을 함께 추진한 바 있다.


한편 LS전선은 작년 미국 SPSX(수페리어 에식스) 전력사업 인수, 전기차 부품 자회사인 EV Korea 분리 신설에 이어 가온전선 지분을 인수하는 등 선제적인 사업조정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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