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예·적금…유리한 상품 선택하는 꿀팁"
금감원 "SB 톡톡앱 이용하면 손쉽게 가입"
정종진
whdwlsv@sateconomy.co.kr | 2018-01-24 15:51:11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사회초년생 A씨는 저축은행 적금 금리가 은행보다 높다는 점만 알고 가까운 B저축은행에서 정기적금에 가입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다른 저축은행 적금에 가입한 C씨의 적금금리가 0.2%포인트 더 높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24일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 예·적금 가입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스마트폰 'SB 톡톡' 앱을 통해 영업점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저축은행에 예·적금 통장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저축은행은 비대면으로 가입하는 예·적금에 금리를 더 높게 준다. 따라서 'SB 톡톡' 앱으로 가입하면 더 높은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2.50%인데 SB 톡톡으로 비대면 가입하면 2.66%를 주는 식이다.
금감원은 "현재 이 앱에서는 49개 저축은행 187개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며 "가입 대상 상품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의 금리와 가입 조건이 제각각인 상황에서 이를 한눈에 비교해보고 싶다면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의 '금융상품한눈에' 코너를 이용해 볼 것을 당부했다.
저축은행에 돈을 맡기면 은행보다 이자를 더 주는 것은 '상식'처럼 통한다. 그러나 몇 년전 대규모 저축은행 구조조정 등을 생각하면 여전히 저축은행 예·적금 가입이 내키지 않는 소비자도 많다.
실제로 2011~2012년 대형 저축은행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예금자들은 돈을 찾지 못해 손해를 보기도 했다.
이처럼 저축은행 부실이 염려된다면 예금자보호 한도(원리금 합계 5000만원)를 넘는 돈을 맡길 경우 우량 저축은행 여러 곳을 골라 분산 예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저축은행 경영 상태는 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이나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높을수록 자본이 튼튼하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낮을수록 부실이 적은 저축은행"이라며 "일반적으로 BIS 비율은 8%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은 8% 이하를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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