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에 예·적금 금리동반 상승…2%대로 '껑충'
시중은행들 줄줄이 수신금리 인상…최대 0.3%p 올라
유승열
ysy@sateconomy.co.kr | 2017-12-06 10:50:49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5대 시중은행이 일제히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4곳이 최근 사흘간 예·적금 금리를 올렸다.
지난달 말 예·적금 금리를 일찌감치 올린 우리은행까지 포함하면 5대 시중은행이 기준금리가 인상된 지 일주일도 안돼 모두 금리를 올린 것이다.
KB국민은행은 6일부터 'KB스마트폰예금' 기본 금리를 연 1.2%에서 1.5%로 인상하는 등 거치식 예금과 시장성 예금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상했다. 우대금리까지 더하면 KB스마트폰예금 금리는 최고 연 1.8%에서 2.1%로 오른 것이다.
11일에는 적립식 예금(적금) 금리도 인상할 예정이다.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 기본 금리는 1.6%에서 1.9%, 우대금리 적용시 최고 연 2.2%에서 2.5%로 오른다.
농협은행도 이날 거치식 예금과 적금 금리를 올렸다. 일반정기예금과 자유적립형정기예금의 경우 기본 금리가 연 1.00%에서 1.25%로, 개인용 '큰만족실세예금' 금리는 연 1.10%에서 1.35%로 올랐다. 주택청약예금 금리도 현행 연 1.50%에서 1.75%로 인상했다.
정기적금과 상호부금, '자유로우대적금', '새희망프리프리부금' 등 적금상품 금리도 일제히 올랐다. 이중 자유로우대적금의 기본 금리는 12개월 기준 0.25%포인트 오른 1.50%, 36개월 기준은 0.3%포인트 뛴 1.65%가 적용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5일 거치식 예금 15종과 적금 25종의 금리를 0.1~0.3%포인트씩 인상했다. 상품별로는 '하나머니세상 정기예금' 기본 금리가 12개월 기준 1.00%에서 1.30%, 우대금리 적용 시 최고 연 1.9%에서 2.2%로 올랐다.
신한은행은 4일 예·적금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했다. '신한 S드림 정기예금' 기본 금리는 연 1.10%에서 1.35%로, '신한 S-힐링 여행적금 기본 금리는 연 1.05%에서 1.35%로 올랐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 예·적금 금리를 상향조정했다. 우리웰리치100여행적금의 금리를 최고 연 4.7%로 0.2%포인트 올렸고 위비짠테크적금의 금리는 연 2.55%로 0.25%포인트 올렸다.
이외에도 케이뱅크는 1일 1천억원 한도로 '주거래우대 정기예금'의 금리를 최고 2.4%로 0.2%포인트 인상했고 '코드K 정기예금'은 연 2.25%로, 0.1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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