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세대 수소전기버스에 안전장치 DSW 적용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운영…운전자 졸음운전 등 방지

송현섭

21cshs00@sateconomy.co.kr | 2018-01-24 13:35:49

주행 중 운전자의 상태를 감지하고 상황에 맞는 경고 메시지를 계기판에 표시하는 DSW의 구현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현대자동차는 24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후원차량인 3세대 수소전기버스에 첨단 안전장치 ‘운전자상태경고시스템(DSW)’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운전자상태경고시스템(Driver State Warning)은 운전자 얼굴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운전 부주의 상황으로 판단되면 차량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것으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시스템이다.


이는 최근 졸음운전을 비롯해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빈발하고 버스 등 대형 상용차량 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DSW이 상용차 안전주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첨단 안전기술을 탑재한 수소전기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라면서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대중교통을 비롯한 상용차 안전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가 이번에 국내 최초로 상용차에 도입한 DSW는 운전석 앞 계기판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와 경고장치를 기반으로 작동돼 눈 깜빡임이나 하품, 눈 감음 등 횟수와 시간을 차량이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전자 피로도와 졸음운전 여부를 판단해 경고 메시지를 보내게 된다.


이 장치는 운전자가 일정시간 전방을 정확히 주시하지 않고 운전하면 경고하는 ‘전방주시 태만경고’ 기능도 탑재돼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운전자의 상태에 따라 상황별 경고 메시지가 계기판에 표시되고 경고음도 함께 울린다.


주행 중 운전자의 상태를 감지하고 상황에 맞는 경고 메시지를 계기판에 표시하는 DSW의 구현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또 DSW기능을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시켜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경고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토록 했다.


한편 현대차는 DSW를 탑재한 3세대 수소전기버스를 내달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시내버스 4대로 제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각종 최첨단 안전장치가 탑재된 수소전기버스 탑승을 위해 현대차는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함께 최신기술이 적용된 정류장을 강릉역과 올림픽공원 남문 등 2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수소전기버스 전용 정류장은 LED스크린에 각종 정보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행 중 운전자의 상태를 감지하고 상황에 맞는 경고 메시지를 계기판에 표시하는 DSW의 구현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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