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기업정리력
돈, 사람, 공간, 시간을 정리하면 죽어가던 기업도 살아난다?
김형규
fight@sateconomy.co.kr | 2015-04-21 17:55:31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최근 국내외에서 정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사회가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중요한 정보를 선별하기 어려워지자 나타난 현상이다. 이는 개인뿐 아니라 기업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한국정리코칭연구소 대표이자 국내 1호 기업정리력 전문가인 공민선의 책. 일반적으로 ‘기업정리’를 검색하면 파산, 청산, 해산 등 부실기업정리라는 키워드가 뜬다. 하지만 이 책은 사라지게 하는 기업정리가 아닌 기업을 살리는 기업정리에 관한 책이다.
몸이 부서지라 일하는데도 회사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다면 원인을 내부에서 찾아볼 필요가 있다. 번 돈이 엉뚱한 곳에서 새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많이 벌더라도 비용을 최소화해야만 매출이 최대가 된다.
책은 기업이 최대한 불필요한 것을 정리해서 몸집을 가볍게 만들어 재빠르게 대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필요한 것만 남기고 불필요한 것은 과감하게 버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필요한 것들에 집중할 수 있고 경쟁력이 생긴다. 비우면 더 값진 것이 채워지고 그동안 많은 것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군살을 빼기 위한 정리 방법을 네 가지로 나눠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회사의 자금흐름을 알 수 있는 돈정리력, 오래 함께 일할 사람을 만드는 조직정리력, 일하는 곳을 단순화시켜 능률을 올리는 공간정리력, 적게 일하고 효과를 높이는 시간정리력이다. 이렇게 돈, 사람, 공간,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을 기업정리력이라 한다.
저자 : 공민선
출판사 : 라온북
가격 : 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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