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컨테이너 서비스품질 세계 1위 탈환

10월 82.9%로 MSC-머스크 등 파트너와 함께 한 달만에 운항 정시성 선두

송현섭

21cshs00@sateconomy.co.kr | 2017-12-03 11:25:20

현대상선은 시인텔이 3일 발표한 조사결과에서 지난 10월말 기준 컨테이너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선박운항 정시성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해 남다른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대상선이 운용하는 컨테이너선 자료사진. <사진제공=현대상선>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현대상선이 지난 8월에 이어 10월에도 컨테이너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선박운항 정시성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덴마크 해운분석기관 시인텔(Sea Intel)은 3일 선박운항 정시성 분석결과를 발표, 얼라이언스를 포함한 현대상선의 선박운항 정시성이 10월말 82.9%로 전 달보다 6%P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1위를 차지한 현대상선은 전체 조사대상 18개 상위 글로벌 선사 평균치 74.8%에 비해서도 8.1%P나 높아 지난 9월 잠시 놓쳤던 1위 자리를 한 달만에 탈환하는 실력을 보여줬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협력선사(2M)의 선복량을 제외한 현대상선의 선박만 기준으로 볼 때 운항 정시성은 무려 84.4%에 이른다”며 “글로벌 화주들에게 세계 최고의 컨테이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1년간 화주로부터의 신뢰를 회복하고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이번 조사결과는 컨테이너 선박에 대한 입출항 스케줄 준수를 통해 화주들의 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선 현대상선의 얼라이언스 멤버인 머스크가 80.3%로 4위, MSC는 80.5%로 3위를 차지하는 등 ‘2M+HMM’ 회원사들의 최대 강점인 서비스 품질 경쟁력이 돋보였다.


이런 결과는 컨테이너선을 운용하는 선사들이 운항하는 주요 항로인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대서양과 인도 및 남미 항로 등의 거점 항만에서 운항의 정시성을 종합 평가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 8월 운항 정시성 평가에서 처음 세계 1위를 차지했으나 9월 들어 기상악화로 국내 연안과 상해·닝보 등 북중국 항로에서 운항이 지체된 선박이 다소 늘어 76.9%로 5위로 밀렸다가 10월에 또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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