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28년래 최고값

온스당 747.65달러 기록, 신고가 경신

토요경제

webmaster | 2007-10-05 18:22:42

투자심리 호전…中, 플라티늄 최대 소비


약세를 지속하던 달러화가 모처럼 반등했지만 금값이 28년래 최고로 급등했다. 플래티늄은 견고한 투자 수요에 힘입어 신고가 경신에 근접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금은 온스당 747.65달러를 기록, 1980년 1월 이후 28년래 최고로 치솟았다. 지난달 29일 금은 온스당 742.4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개장 직후 달러 가치가 소폭 상승하고 유가가 떨어지면서 금 값 랠리는 잠시 주춤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금이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신고가를 경신한 것.


UBS 투자은행의 존 리드 금속거래 전략팀장은 "여전히 달러가 약세인 데다 신용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금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지속될 것"이라며 "3개월 이내 온스당 750달러는 거뜬하다"고 말했다.


플래티늄 역시 지난해 신고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랐다. 이날 플래티늄은 온스당 1391달러에 거래, 신고가인 지난해 11월의 1395달러에 근접했다.


글로벌 경제가 신용 경색의 늪에서 발을 뺀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최다 금속 소비국중 하나인 중국이 연휴인 가운데서도 플라티늄이 신고가를 경신한 데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한편 도미니크 스트라우스-칸 차기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IMF이 보유한 금을 매각해 금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전 세계 중앙은행장들은 IMF의 금 매각에 반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의 실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IMF가 금을 방출하려면 미국의 승인이 필요한데 미국은 지금까지 줄곧 이에 반대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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