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8·V30, 14일 정면 대결…'할인율 25%' 첫 수혜
갤노트8, 14일 사전예약 마감…V30, 같은 날 사전예약 개시<br>약정할인 폭 커지면서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 몰릴 듯<br>과기정통부, 현장점검…잔여 약정기간 6개월 미만 위약금 면제
여용준
dd0930@sateconomy.co.kr | 2017-09-14 13:45:07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LG전자 V30이 14일 정면으로 마주치게 됐다.
14일 갤럭시노트8은 사전예약을 마치고 다음날인 15일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같은 날 LG V30은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특히 오는 15일 선택약정 할인율 25% 인상 시행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받는 혜택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갤럭시노트8은 14일 사전예약을 마감하고 오는 15일 출시한다. 지난 7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간 갤럭시노트8은 약 일주일동안 70만대가 넘는 사전예약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사전예약 마감까지 80만건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갤럭시노트7의 2배가 넘는 수준이지만 갤럭시S8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100만원을 웃도는 높은 가격과 짧은 사전예약 기간을 감안한다면 고무적이라는게 업계 평가다.
갤럭시노트8은 14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 뒤 15일부터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사전 개통을 진행한다.
LG V30은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V시리즈 중 사전예약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가 프리미엄폰을 출시하며 삼성전자와 일주일 간격으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약 한 달 이상의 간격을 두고 스마트폰을 출시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LG전자는 V30의 가성비를 앞세워 갤럭시노트8과 맞붙을 계획이다. V30의 출고가는 64GB 모델의 가격은 94만9300원, 128GB 모델은 99만8800원이다. 경쟁작인 갤노트8보다 64GB 기준 15만원가량 저렴하다.
V30은 지난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된 이후 디자인과 오디오·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갤럭시노트8과 V30은 오는 15일부터 시행되는 선택약정 할인율 25% 인상과 출시시기가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더욱 커졌다.
갤럭시노트8의 개통 시기와 선택약정 할인율 인상 적용시기가 맞물리면서 이용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할인율 상향으로 최대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할인액의 격차가 40만원 가까이 벌어지면서 선택약정을 택하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구매자 대부분이 선택약정 할인을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할인율이 20%일때는 프리미엄 폰의 경우 선택약정 할인 비중이 70~80%였다.
현재 가장 비싼 11만원 요금제의 경우 갤럭시노트8의 최대 공시지원금은 26만5000원, 선택약정 요금 할인액은 66만원이다.
이같은 선택은 V30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V30은 최대 24만7000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선택약정 요금 할인액은 갤럭시노트8과 동일하게 11만원대 요금제의 경우 66만원의 요금할인을 받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약정 할인율 25% 인상을 앞두고 15일부터 현장점검을 통해 가입자들의 혼란을 줄이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존 20% 요금할인 약정을 맺은 가입자도 잔여 약정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 위약금을 면제받으면서 25% 요금할인 약정에 새로 가입할 수 있다.
잔여 약정기간이 6개월 이상인 기존 가입자는 순차적으로 25% 할인약정 가입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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