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 인기몰이…여심저격 디저트로 각광

젤리시장 최근 5년간 연평균 38% 성장

이유진

eeznzn@gmail.com | 2015-10-15 12:23:39

[토요경제신문=이유진 기자] 젤리가 2030 여성들에게 디저트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젤리시장은 2014년에 730억원(닐슨 코리아 판매액 기준) 규모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8%의 고성장을 보였다. 기존 제과업계는 물론 외식업계의 젤리 디저트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젊은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 인스타그램에는 23만 건 이상의 젤리 사진이 게시되는 등 2030 여성들 사이에서 젤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여성들이 가벼운 식감 때문에 젤리를 디저트로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모양과 식감의 신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지는 추세다.


▲ 3개월 사이 판매량 170만개를 돌파한 오리온의 신제품 ‘젤리밥’
국내 젤리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리온 역시 최근 3년간 연평균 젤리 매출액 성장률이 40%로 급증했다. 특히 올해 출시된 젤리밥은 출시 후 3개월이 지난 현재 판매량이 170만개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도 여성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젤리를 넣은 새로운 디저트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망고젤리 피지오를, 아이스크림 체인점인 알래스카 랩에서는 젤리를 올린 신 메뉴를 각각 선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살펴보면 소득 수준의 증가에 따라 젤리 시장도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며 “국내 젤리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큰 만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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