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스타트업 발굴 본격가동

여용준

saintdracula@naver.com | 2016-02-25 14:07:53

▲ 지난해 11월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진행된 '롯데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데이'에 참석한 롯데 신동빈 회장과 이인원 부회장, 그리고 30개 스타트업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모집


3년간 200개 기업 발굴 목표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롯데그룹이 25일부터 스타트업 모집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사업운영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일 창업전문 투자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LOTTE Accelerator)’ 설립에 따른 것이다.


롯데에 따르면 선발된 업체에 초기자금 및 각종 인프라,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을 배출해낸다.


지난해 10월 롯데는 청년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자 그룹 차원의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을 밝힌 바 있다.


법인설립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우수 스타트업 30개 매체를 초청해 직접 소통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왔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신동빈 회장이 100억원을 사재출연하고 롯데쇼핑 등 주요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자본금 300억원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이 중 150억 원을 법인설립 단계에서 우선적으로 조성했다.


주요 지원 프로그램은 초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엘캠프(L-Camp)'와 사무공간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엘오피스(L-Office)'다.


두 프로그램 모두 연 2회 참여업체를 선발해 6개월 단위로 운영한다.


엘캠프에 선발된 업체는 2000만원의 창업지원금, 사무공간, 전문가 멘토링 및 코칭, 데모데이(언론과 투자자를 상대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엘오피스 선발 업체는 사무공간 및 각종 인프라를 직원 1인당 월 10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롯데는 서류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엘캠프 및 엘오피스 참여업체를 총 20여개 선발할 예정이다.


1차 서류 접수기간은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이며 롯데액셀러레이터 홈페이지(www.lotteacc.com)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엘캠프, 엘오피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롯데그룹의 유통·서비스·관광·케미칼·금융 등의 인프라를 총동원해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보육센터 등 정부 지원프로그램과도 협업해 다양한 사업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향후 3년간 우수 스타트업 200개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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