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완공

여용준

saintdracula@naver.com | 2016-02-25 11:23:26

▲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전경.

국내 최초 ‘팔각 야구장’


내달 19일 개장식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대우건설은 올해 프로야구 시즌부터 사용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완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대구 연호동 인근 15만1379㎡ 부지에 총 사업비 1666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2년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총 2만4300석, 수용인원 2만9000명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으로 건립됐으며 다음달 19일 공식 개장식을 가진다.


대구야구장은 지붕마감이 입면으로 연결되는 독특한 디자인 컨셉으로 대지의 형상에 맞춰 팔각형 구조로 디자인됐다.


가장 독특한 점은 경기진행시 관람객이 햇빛을 등질 수 있도록 필드 축을 동북동향으로 배치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야구장이 남향으로 배치돼 관람시 눈부심이 발생했던 반면 동북동향의 대구야구장은 오후 6시경에는 필드의 약 83%정도까지 그늘이 형성되어 관람객과 선수 모두에게 쾌적한 경기환경을 제공한다.


또 팔각형 외관의 특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컴팩트한 필드 설계이다.


대구야구장은 MLB스타일의 직선 집중형식의 필드를 도입해 관람객과 선수사이의 거리를 최대한 밀착시켜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원형구장에 비해 직선형 관중석은 모든 좌석을 투수방향으로 배치하여 경기를 실감나게 볼 수 있다.


또 상부 관람석 4~5층 앞쪽에는 국내 최초로 유리로 된 난간을 설치하여 관람객들의 쾌적한 시야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국내 최대 크기의 주 전광판(36x20.4m)과 곳곳에 보조 전광판이 설치되어 각종 영상·음향 효과로 경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메이저리그 수준의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설계를 적용했다”며 “필드의 흙과 그물망, 안전펜스까지도 메이저리그에서 모두 들여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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