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스팅어·스토닉, 하반기 반전 노린다
잇딴 신차 라인업으로 내수 판매량 회복 도전
여용준
saintdracula@naver.com | 2017-06-28 14:51:24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기아자동차가 새롭게 출시한 스팅어와 스토닉을 앞세워 하반기 국내 시장 판매량 회복을 노리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출시한데 이어 다음달에는 소형SUV 스토닉을 출시한다. 스팅어와 스토닉은 모두 기아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차급이다.
기아차는 지난 27일부터 스토닉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스토닉은 다음달 13일 출시될 예정이다.
스토닉은 1.6 디젤엔진과 7단 DCT(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가 기본 탑재되며 총 3개 트림(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으로 구성된다.
또 급제동, 급선회 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차량자세제어시스템플러스(VSM+)가 기본 탑재되는 등 고객이 선호하는 필수 안전·편의사양을 꽉 채워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기아차는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 선택폭을 넓히고 ▲고객선호도가 높은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카메라가 포함된 7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스토닉은 디젤SUV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1900만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는 가격과 17.0㎞/ℓ의 동급 최고수준 연비는 스토닉의 최대 강점이다.
특히 스토닉은 현대차 코나와 함께 소형SUV 시장에 진출한 현대·기아차의 야심작이다. 현재 국내 소형SUV 시장은 쌍용 티볼리가 지키고 있는 가운데 르노삼성 QM3와 쉐보레 트랙스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기아차는 스토닉의 기본트림(디럭스) 가격을 1895만원~1925만원 사이에서 결정해 2030세대 고객들의 구매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트림 별 가격은 ▲디럭스 1895만원~1925만원 ▲트렌디 2065만원~2095만원 ▲프레스티지 2265만원~ 2295만원 범위 내 책정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출시된 스팅어는 사전계약 19일만에 2700대 판매를 달성하며 역대급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이후 1일 100대 수준의 판매고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가 당초 스팅어의 올해 판매목표를 8000대로 설정한 것에 비하면 목표치를 넘어설 것이 유력해 보이는 상황이다.
스팅어는 ▲강력한 퍼포먼스에 최적화된 고성능 파워트레인 ▲주행성능이 극대화된 신규 후륜구동 플랫폼 ▲직관적이고 정교한 핸들링 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NVH) ▲5가지 드라이빙 모드, 액티브 엔진 사운드 등 다이내믹 드라이빙 감성사양 ▲첨단 신기술과 다양한 고객 선호 편의사양 ▲튼튼한 차체와 최첨단 안전 시스템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외장 디자인 ▲항공기를 모티브로 품격 있는 실내공간 ▲여유로운 적재공간 등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으로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스팅어의 판매가격은 ▲2.0 터보 프라임 3500만원, 플래티넘 3780만원 ▲3.3 터보 마스터즈 4460만원, GT 4880만원 ▲2.2 디젤 프라임 3720만원, 플래티넘 4030만원이다.
기아차는 스팅어의 경쟁모델로 BMW 4시리즈와 아우디 A5 등을 지목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닛산 맥시마와 재규어XE, 인피니티 Q50S 등을 언급하고 있다.
기아차는 스토닉과 스팅어를 앞세워 하반기 실적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판매량을 국내공장 내수판매 13만1000대, 미국공장 판매 8만5000대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49%, 14.14% 줄어든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스팅어와 스토닉의 판매에 힘입어 국내공장 내수판매와 미국공장 판매는 각각 25만9000대와 17만700대로 지난해 하반기의 25만7000대와 17만8000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는 내수와 미국에서 판매감소가 지속돼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하지만 하반기 신차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돼 점진적으로 판매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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