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사칭 ‘저금리 전환’ 미끼 대출사기 다시 활개
김형규
fight@sateconomy.co.kr | 2014-04-28 13:31:01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최근 금융사를 사칭하며 ‘저금리 대출 전환’을 미끼로 사기를 벌이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사로 사칭하여 접수된 대출사기 상담신고가 지난 1월~3월 사이 5318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대출 사기는 주로 저금리로 대출 받으려면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며 송금을 요구하는 방식이거나 높은 금리 대출을 일정기간 이용하면 저금리로 전환해 주겠다며 돈을 요구하며 가로채는 방식이다.
이들 사기범은 주로 전화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금융회사를 사칭, 피해자를 현혹했다. 이들은 일단 피해자가 걸려들면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거나 대출 전환의 조건 등으로 송금을 유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금감원은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저신용·저소득장에게 접근하는 낮은 금리 대출 제안 등의 행위나 대출광고 등은 사기업자일 확률이 높다”며 “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금감원 관계자는 “본인의 계좌가 사기에 이용된 것을 알게 되었을 경우 112나 은행 영업점, 콜센터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3일 이내에 경찰서에서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해당 은행 영업점에 제출해야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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