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8개월째 1.5%
김재화
arjjang21@naver.com | 2016-02-16 10:44:10
수출 감소세, 물가 상승률 하락
중국·일본 금융시장 불확실성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한국은행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6월에 1.75%에서 1.50%로 하락한 이후 8개월째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은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의 경우 수출 감소세가 확대되고 소비도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고용은 지난해 1월보다 상승해 실업률이 하락했다.
국내 경기는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대외 경제여건에 따라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담뱃값 인상효과 소멸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보다 0.5% 하락한 0.8%를 기록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상승률도 지난해 12월보다 0.7% 하락한 1.7%로 나타났다.
중국 경기의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고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으로 인해 닛케이지수가 연일 하락하는 것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신흥시장국의 금융·경제상황과 국제 유가 하락 등에 영향을 받았다.
금융통화위원회 관계자는 “물가안정기조를 유지하며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중국의 금융·경제상황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과 자본유출입 동향,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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