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올해 화두는 ‘사물인터넷’
여용준
saintdracula@naver.com | 2016-02-03 14:33:26
올해 IoT 분야 대중화 박차
SKT, CJ헬로비전·전용폰 주력
KT, 기가인프라 투자 집중
LG U+, LTE비디오포털 강화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사물인터넷(IoT) 분야 강화에 나섰다.
이통3사는 올해 IoT 분야 경쟁의 본격화를 앞두고 이용자 확산과 서비스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일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은 지난해 IoT 플랫폼 영역에서는 통신사 최초로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지난해 말 기준 34개 기업과 제휴를 맺어 25개 모델을 선보였다.
올해는 IoT 서비스와 연동되는 가정용 제품들을 연말까지 모두 70개 이상의 기종으로 확대하고 50개 이상의 제휴사와 협력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홈 영역뿐만 아니라 커넥티드카, 에너지, 보안, 공공서비스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올해 IoT 분야에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지능형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른 산업과 융합하는 ‘산업 IoT’ 사업모델을 확산하는 한편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홈 IoT’를 강화한다.
KT의 홈 IoT는 단순히 모바일로 기기 작동을 제어하는 수준이 아니라 패밀리, 하우스, 헬스케어 등을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큰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홈 IoT 플랫폼인 ‘IoTMakers’와 연동한 융합서비스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홈IoT 저변 확대, 산업 IoT 확산, IoT 생태계 구축 등을 내세웠다.
홈 IoT는 20만 가구의 고객이 확보됨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며 총 30여종 이상의 라인업을 구축한다.
특히 보안 서비스, 에너지 절감 서비스 등 고객에게 차별적 가치를 확실하게 줄 수 있는 특화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홈IoT는 IFTTT(IF This, Then That) 기반 자동제어 등 인텔리전트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 IoT는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빌딩 등 산업과 공공 영역에서 차별화된 성장 사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서비스 개발사 및 제조사들과 함께 IoT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 하는 한편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과 함께 IoT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통3사는 IoT 외에 각사만의 주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에 더욱 주력하는 한편 ‘루나’, ‘쏠’ 등 지난해와 올해 초 큰 성공을 거둔 단말기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KT는 올해 기가 인프라에 투자지출을 집중한다. 올해 안에 기가 커버리지를 전국 아파트 단위까지 100% 수준으로 확대한다.
또 기가 인터넷, 기가 와이파이, 기가 LTE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면서 KT의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인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LTE비디오포털에 역량을 집중한다. LG유플러스는 ▲ 더욱 쉽고 빠른 동영상 검색 ▲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 등의 차별화를 강화한다.
또 해외시리즈 동시방영 및 프리미엄 다큐멘터리 분야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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