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짝퉁 블루투스 이어폰’ 강력 대응
해외 짝퉁 생산업체에 대해 손해배상청구 소송
홍승우
hongswzz@naver.com | 2015-08-02 19:38:37
[토요경제신문=홍승우 기자] LG전자가 국내에서 자사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와 유사한 짝퉁 블루투스 헤드셋이 유통되는 것을 근절하기 위해 대응에 나섰다.
LG전자는 2일 “최근 인터넷 쇼핑몰 오픈마켓에서 톤 플러스 모조품 판매업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모조품 거래 중지를 요청하는 한편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발송했다”며 “이들이 판매를 지속하면 상표법과 디자인보호법 위반 등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톤 플러스 모조품은 포장과 외관만 보면 정품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유사하다. 이에 소비자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으며, LG전자 서비스센터에 관련 서비스 요청이 하루 수십 건 이상 접수될 정도다.
LG전자는 국내 모조품 유통업계를 비롯해 외국 제조업체에 대한 법적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 외국에서 톤 플러스 모조품 생산업체들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 현재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서영재 LG전자 MC사업본부 IPD 사업 담당 상무는 “외국에서 만들어진 LG 톤 플러스 모조품의 국내 유입과 유통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도 짝퉁 톤 플러스의 판매와 유통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5월 톤 플러스 모조품 수백 개를 국내에 유통한 업자를 고소해 벌금형의 형사처분을 받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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