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고혈압복합신약 ‘아모잘탄’ 효과 입증”

혈압강하·적정 혈압유지 효과 유럽 학회서 발표

이경화

icekhl@daum.net | 2017-06-20 15:49:18



▲ 유럽고혈압학회서 3제 복합제 임상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 중인 서울의대 이해영 교수. <사진=한미약품>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인 아모잘탄의 효능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ESH)에서 아모잘탄 성분에 고지혈증치료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제의 3상 임상 결과와 아모잘탄 장기투여 시 우수한 혈압강하·적정 혈압 유지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 등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의 두 성분인 암로디핀캠실레이트와 로자르탄칼륨,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병용 투여한 결과 이상지질혈증 치료·고혈압 치료 효과가 높았다. 또 한국인 고혈압 환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 투여 후 2년간의 혈압 변화를 관찰한 결과 해당 환자의 약 90%가 24개월 되는 시점에서 목표 혈압에 도달했다.


아모잘탄은 지난 2009년 6월 출시돼 혈압을 떨어뜨리는 성분인 암로디핀캠실레이트와 로자르탄칼륨을 결합한 세계 첫 고혈압치료 복합신약이다. 글로벌 제약기업인 미국 MSD가 코자XQ라는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 약 5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아모잘탄에 고지혈증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3제 복합신약을 출시할 계획이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팀 상무이사는 “이번 연구는 올해 발매 예정인 로수바스타틴과의 3제 복합제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국내 고혈압 환자에 대한 아모잘탄의 중장기 혈압 조절 효과를 입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 결과를 축적해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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