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정복한 사진작가, 이번엔 정복동영상 게재
여용준
saintdracula@naver.com | 2016-04-10 22:15:52
진입경로·도주과정 상세히 담겨져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지난달 2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정복한 러시아 사진작가 비탈리 라스카로프와 바딤 막호로프가 월드타워 진입 과정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On The Roof’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들의 한국 여행 과정부터 롯데월드타워에 진입하기까지 과정이 7분 정도로 담겨 있다.
해당 영상에서 두 사람은 월드타워에 한 차례 진입을 시도했으나 저지당한 후 심야시간에 재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어두운 공사장 내부를 안팎으로 휘젓고 다닌 이들은 동이 트는 새벽이 돼서야 건물 최상층에 올라 아찔한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최고 꼭대기에 오른 이들은 셀카까지 찍는 여유를 보였으며 이후 관계자들의 눈을 피해 건물을 빠져나가는 모습까지 담겨져 있다.
이들이 롯데월드타워를 정복한 영상은 현재 5만6000여 뷰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비탈리 라스카로프와 바딤 막호로프는 러시아 출신의 사진작가 겸 모험가로 세계 최고층 빌딩을 안전장비 없이 올라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하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달 말 이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공고를 건물 주변에 게재했으나 같은 날 이들은 SNS를 통해 월드타워 꼭대기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관계자들은 라스카로프는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에 월드타워에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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