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S 전산센터 화재 … 삼성카드, 일부 서비스 제한
삼성자산운용·삼성화재·삼성선물·삼성증권은 큰 영향 없어
박진호
contract75@naver.com | 2014-04-21 14:44:49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지난 20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삼성SDS 전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삼성그룹의 금융계열사 이용 고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 발생한 화재는 7시간만에 모두 진화됐지만 여전히 일부 업무에는 다소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SDS 전산센터에는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이 주전산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삼성화재 및 삼성선물은 백업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삼성카드는 백업(DR)센터를 가동하여 현재 가맹점에서의 오프라인 카드승인 업무는 정상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 망을 이용한 카드결제를 비롯하여 ▲ 삼성카드 홈페이지/앱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 ▲ 카드 결제 후 문자알림서비스는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21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23개 체크카드 제휴 금융사 중 새마을금고, 기업, 신한, 광주, 삼성증권, 동부상호저축은행 등 6개사 제휴 체크카드 이용이 불가능하며, 27개 금융회사 CD/ATM 중 신한, 새마을금고, 기업, 제주, 롯데피에스넷, 청호, KIS뱅크 등 7개사에서의 현금서비스가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의 제한은 주전산센터가 복구될때까지는 서비스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생명은 백업센터로 전환하여 영업을 추진하고 있어, 업무에 큰 영향은 없는 상황이지만, 홈페이지 서비스에는 일부 제한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삼성자산운용과 삼성화재, 삼성선물, 삼성증권 등은 정상 가동중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삼성SDS 전산센터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신속한 복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화재 발생 즉시 IT전문 검사역 4명을 현장에 파견하여 피해현황을 점검하였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재현장 상황과 금융회사의 서비스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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