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통계위원회 위원국 9년 만에 재진입

아태지역 대표로서 국제협력 사업 주도할 것

김재화

arjjang21@naver.com | 2015-04-10 10:23:15

[토요경제=김재화 기자] 지난 8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CO) 조정관리회기에서 우리나라가 2016부터 2019년까지 임기의 통계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됐다.


유엔 통계위원회는 인구·보건·소득·무역 등 글로벌 이슈에 관한 정책 사안을 모니터링하고 성과 여부를 판단하는 데 쓰이는 통계지표와 기준을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 매년 160여 개국 및 국제기구의 수장이 참여하는 회의도 개최하게 된다.


2004년부터 2007년 사이에 위원국을 지낸 지 9년 만에 재진입에 성공한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선출된 총 24개 위원국 가운데 중국·일본·카타르와 함께 아태지역을 대표하게 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그간 우리 통계청이 웰빙측정, 양성평등, 정보통신 등 글로벌 통계 이니셔티브 확산에 노력했다. 국제회의 개최, 개도국 지원 등 적극적으로 국제협력 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이번 임기 중에 유엔 통계위원회가 올해 이후의 ‘새천년개발목표(Post-2015 MDG)’ 의제를 확정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계의제 설정 과정에 참여해 우리 입장을 반영하고, 국제협력 사업을 주도하는 데도 핵심역할을 맡아 글로벌 리더국으로서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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