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2만6천500원에 블록딜 합의
구주 매각 및 신주 발행 등 총 5천500만주
이선호
star4938@paran.com | 2006-06-26 00:00:00
하이닉스의 채권단 보유 지분 블록딜(대량매매)과 해외 주식예탁증서(GDS) 발행이 주당 2만6천500원에 이뤄진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구주 매각 및 신주 발행 등으로 총 5천500만주를 매각해 1조4천500억원 가량을 조달할 계획이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채권단과 투자자들은 이날 장 마감후 하이닉스의 주당 블록 딜(대량매매) 가격을 종가(2만7천100원)에서 2% 정도 할인한 2만6천500원으로 정하기로 합의가 이루어졌다.
채권단은 매각 대상 지분 4천만주 중에서 국내 기관에 2천500만주를 배정, 26일 개장 전까지 블록딜 형태로 매각하고 나머지 물량은 해외투자자들을 상대로 해외주식예탁증서(GDS) 발행을 통해 매각한다. 하이닉스는 3억달러 규모의 GDS 발행도 추진키로 해 이번 GDS 물량은 총 3천만주 가량이 될 전망이다.
전날에는 매각 가격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으로 협상이 성사되지 못했으나 이날 하이닉스 주가는 5일만에 반등하며 전날보다 3.44% 오른 2만7천100원으로 거래를 마 쳐 양측이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이날 채권단 지분 매각이 합의됨에 따라 오버행(물량부담) 이슈가 해소된 만큼 하이닉스 주가는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