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英 소비자만족도 '10위'

JD파워·왓카 조사, 15위서 10위로 상승 아우디·벤츠보다 높아…기아차도 22위

이선호

star4938@paran.com | 2006-06-26 00:00:00

▲ 현대차의 '투싼'과 기아차의 '프라이드'가 美 제이디 파워사가 미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소형 RV 부문과 소형차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제임스 데이브 파워 3세(James Dave Power Ⅲ) 회장이 지난 21일 현대·기아차 양재동 본사를 직접 방문하여 시상식을 가졌다.왼쪽부터 기아차 조남홍 사장, JD POWER社 제임스 데이브 파워 3세 회장, 현대차 최재국 사장, 현대기아차 서병기 사장.

유럽시장에서 현대차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며 10위권에 처음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품질 조사기관인 JD파워와 영국의 자동차전문지 왓카(What Car?)에 따르면 영국에서 실시한 2006년 소비자만족도(CSI) 조사에서 현대차는 813점(1000점 기준)을 기록해 전체 자동차 브랜드중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현대차는 795점을 받아 15위에 그쳤었다. 1년만에 소비자만족도 순위가 5단계나 올라간 것. 특히 올해 현대차는 아우디(808점), 메르세데스-벤츠(795점) 등 고급 브랜드 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유럽시장에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렉서스가 873점으로 영국시장에서 6년 연속 소비자만족도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렉서스는 지난해에 비해 만족도 점수가 무려 25점이나 높아지는 기염을 토했다. 848점을 받은 혼다가 2위를 차지했고, 도요타(838점 4위), BMW(820점 5위), 재규어(819점 7위), 볼보(815점 9위) 등이 뒤를 이었다.

기아차(000270)의 경우 778점을 기록해 지난해 767점에 비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향상됐다. 하지만 기아차의 소비자만족도는 업계 평균인 791점을 여전히 밑돌았다.

한편, JD파워와 왓카가 매년 조사하는 영국 소비자만족도(CSI)는 2년 이상 차를 보유한 1만5000명의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품질, 성능, 외관, 서비스, 비용 등을 항목을 평가해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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