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시합

황지혜

gryffind44@hotmail.com | 2006-06-26 00:00:00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었는데 평생을 매일마다 싸우면서 살았다.

그런데 싸우면 언제나 할머니의 승리로 끝났다.

할아버지는 어떻게든 죽기 전에 할머니에게 한 번 이겨보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에게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다.

이거면 반드시 할머니 코를 납작하게 해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내기의 내용인 즉슨 '오줌 멀리싸기'였다.

결국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오줌 멀리싸기 시합을 시작했다.

당연히 오줌 멀리싸기라면 남자가 이기는 것이 당연한 것인 즉슨...

그런데 결과는 또 할아버지가 지고 말았다.

그것은 시합 전 할머니의 단 한마디 조건때문에 진 것이다.
그 조건이란...

"영감! 손데기 없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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