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이익 6조1400억원…17% 줄어
여용준
saintdracula@naver.com | 2016-01-28 09:41:41
매출 53조3200억원…3.16% 증가
연간 4년 연속 매출 200조원 돌파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53조3200억원, 영업이익 6조1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16.92% 감소했다. 연간기준으로는 매출 200조6500억원, 영업이익 26조4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4년 대비 약 2.6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살펴보면 반도체는 4분기 매출 13조2100억원, 영업이익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메모리 시장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탑재 용량의 증가 등 모바일용 제품 수요가 늘어났고 서버용 고용량 제품 수요도 견조했지만 전 분기에 이어 PC향 수요 약세가 지속돼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DP사업은 매출 6조53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OLED 패널의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LCD 대형 패널의 판매량 감소와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됐다.
IM 부문은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조23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는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 조정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의 증가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성수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다소 감소했다.
한편 태블릿은 갤럭시 탭 A와 탭S2 등의 판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CE부문은 매출 13조8500억원, 영업이익 8200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북미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TV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적이 개선됐다.
또 북미 블랙 프라이데이 등 성수기를 겨냥한 프로모션을 강화해, UHD TV, 커브드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생활가전도 셰프컬렉션 냉장고, 액티브워시 세탁기 등 혁신적인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며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2016년은 전반적인 IT 수요 약세로 전년 수준의 실적 유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세트사업 성수기 적극 대응과 부품사업의 전략 제품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고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낸드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생산중인 V낸드의 3세대 양산을 본격화 하면서, 고용량 스토리지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14나노 이하 공정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거래선 다변화, SoC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OLED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기술 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주력하고, 투명, 미러 디스플레이 등 신규 적용 분야 개발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세트 사업의 경우, IM부문은 하드웨어 차별화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웨어러블 제품군도 확대할 방침이다.
TV는 세계 유일의 친환경 퀀텀닷 기술에 IoT Hub(허브)를 적용한 신규 SUHD TV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시설투자는 총 25조5000억원으로 반도체 14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4조7000억원 등이다. 올해 시설투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다양한 투자기회를 검토하고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