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수익 ‘급증’...반기 만에 작년 영업익 도달

영업호조 및 자기자본규모 ↑

전은정

eunsjr@naver.com | 2015-07-27 16:30:44

[토요경제신문=전은정 기자] KB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수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KB투자증권은 2015년 상반기에 총영업이익 1059억, 당기순이익 335억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전체 총영업이익에 맞먹는 실적이며 전년동기와 비교해서는 총영업이익이 57%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2배 이상 뛰었다. 자기자본비율(ROE) 역시 11.4%로 6.6%포인트 상승했다.
KB투자증권의 이번 실적은 각 부문별 고른 영업호조가 뒷받침됐다.
IB(투자은행)부문은 업계 선두권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주관 부문에서 5년 동안 1위를 내주지 않았다. 지난해 진입한 SPAC(스팩) 시장에서는 상반기에만 2건이 합병 심사를 완료했다. 장외파생상품 역시 작년 동기 대비 143% 상승하며 발행금액 1조6000억 원을 돌파했다.
수익 증대와 함께 외형적인 성장도 눈에 띈다. 자기자본 규모가 상반기 말 6097억으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하며 6000억 원대에 안착했고, 부문별 영업력 공고화와 확대를 위해 조직 정비와 안정적인 확대 기조를 이어가며 임직원수는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한 535명으로 늘어났다.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은 “반기 만에 이미 올해 목표 당기순이익을 뛰어넘은 만큼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 하반기에는 KB투자증권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이룰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매진하고 있다”며 “KB금융그룹 전체 이익에 기여하는 비중도 더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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