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당권경쟁 과열…불법 선거운동 공방
박지원캠프 "문재인측, 지역위 동원한 대의원간담회 열어 당규 위반"
송현섭
21cshs@naver.com | 2015-01-17 11:54:05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오는 2월 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경선이 과열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불법 선거운동 공방이 불거졌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지원 후보 캠프는 지난 16일 문재인 후보측을 지역위원회에서 후보 개별·비공개 간담회를 금지하고 있는 당규를 어겼다며 불법선거 운동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박 후보캠프는 문 후보측이 서울과 광주 등지에서 지역위원회를 동원해 대의원 간담회를 열었다며 새정연 중앙당 선관위에 문 후보측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위 주최로 일부 후보의 개별 간담회와 비공개 회합 등을 금지한 현행 당규와 중앙당 선관위의 클린선거 지침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문 후보캠프는 박 후보측이 먼저 대의원 간담회를 열었다면서 당 선관위에 질의한 결과 지방의원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모임에 후보들을 초청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라고 유권해석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따라서 문 후보캠프는 유권해석에 따라 대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면서 박 후보측이 제기한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해명했다. 특히 이번 새정연 당 대표 경선은 표면으론 페어플레이와 클린선거를 내세우고 있으나 '친노 대 비노' 구도와 맞물려 지역·계파 패권주의 공방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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