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로 내려간 세자빈, 윤은혜
촌티열풍에 합류해 촌녀변신 기대
황지혜
gryffind44@hotmail.com | 2006-06-26 00:00:00
드라마 '궁'에서 깜찍하면서 생기발랄한 세자빈 역을 소화해낸 윤은혜가 시골로 내려갔다.
7월말 경 방영 예정인 KBS 새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에서 포도밭을 물려받아 패션 창업자금을 마련하고자한 철부지 도시처녀 이지현 역을 맡게된 것. 이후 세련된 도시처녀와 시골에서 농사짓는 듬직한 청년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아직 그녀의 상대역인 장택기 역이 캐스팅되지 않아, 누가 될 지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는 김랑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농촌에 관한 소재를 재미있게 그리기 위해 농촌에서나 만날 수 있는 순수하고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드라마를 채우게 될 예정이다.
이렇게 최근 '넌 어느 별에서 왔니'의 정려원, '진짜 진짜 좋아해'의 유진, '열아홉 순정'의 구혜선 등 인기 여배우들은 촌스러운 말투에, 옷차림으로 시골 처녀를 연기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혹은 시골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촌티열풍은 그 동안 드라마에서 배제됐던 시골의 순수함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유행의 중심에 있는 톱스타들의 연기변신, 파격적인 패션변신도 인기몰이에 한몫하고 있다.
한편 정려원과 유진 씨가 걸쭉한 사투리를 쓰며 순박한 시골처녀를 연기했다면, 윤은혜는 반대로 서울에서 시골로 간 철부지 연기를 펼쳐 또 다른 느낌의 재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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